미르(МИР)란 'Mission Jesus in Russia'의 러시아 약자(Миссия Иисус в России)로서, 평화 혹은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르 선교회는 1996년 6월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사역하던 몇몇 한인 선교사들이 러시아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목표로 선교지 현장에서 결성한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길을 내시는 하나님

Posted on 오후 8:04 | By 류창현 | In

길을 내시는 하나님 ( 2002년 8월호 미르신문에서 )

며칠 전 한 자매가 찾아와서 공부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청년의 때에는 누구나 불투명한 장래에 대한 염려가 있겠지요. 그러고 보니 올해는 유난히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는 식구들이 많군요. 예전에도 불확실한 장래에 대해 염려하며 귀국한 형제 자매들이 많았지만 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 생활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장래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장래의 길 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까?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하는 사람대로, 유학생은 유학생대로, 선교사는 선교사대로 길이 보이지 않거나 길이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하거나 주저 앉아 한 숨 쉬고 자신의 처지를 불평하여 낙심하고 있을 수는 없지요.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할 수 있는데 까지 나아가야겠습니다. 본문 말씀이 바로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길에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밀려오고 있고 물로 뛰어들 수도 없고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위급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속에 저 바다가 육지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바다의 물을 갈라지게 하여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정말 바다가 변하여 육지가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시편기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와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보라! 홍해에 와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보라는 것입니다. 그때의 홍해는 아직도 그 자리에 있고 그때의 하나님도 여전히 살아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전에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때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본문이 주는 교훈에 대해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길을 내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 앞에선 야곱이 "내 나그네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이라고 말했듯이 인생에 대하여 말할 때 '길을 가는 나그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삶의 길이 항상 열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만나고 요단을 만나고 여리고성 같은 장애를 만나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소망이 없는 곳에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소망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길이 보이지 않습니까?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2. 이 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시대의 완전한 길을 주셨습니다. 구약에서 길을 주신 것은 이 모형의 길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참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우리 인생에서 따라가야할 참된 길입니다. 하나님 나라로 가는 참된 길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인생길의 참된 목적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이 보이지 않고 낙심하여 좌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길이 보입니까? 미로를 찾는 놀이가 있습니다. 이 놀이에서 길을 쉽게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출구에서 거꾸로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 길이 막혀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구에서 오신 분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인생의 절망을 극복하고 소망과 소원을 이루어 가시는 여러분! 우리의 형편이 어렵다할 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발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32절에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시 아니하시겠느뇨?"라고 했습니다. 자기 백성을 위해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신 하나님! 바다가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며 만나로 백성을 먹이신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사망의 길에서 건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길이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 홍해와 같은 장애가 여러분 앞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길로 주신 예수님을 따르십시오.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곳에 길이 열릴 것입니다. 오늘도 주와 동행하면서 길을 주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기뻐하면서 온 땅에 하나님을 송축하는 소리가 들리도록 감사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송축합니다.

* 이 게시물은 2006년도 이전 미르 선교회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