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오후 7:36 | By 류창현 | In 류창현 선교사의 선교단상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다. 국제 여성의 날이라고 하는 이날이 러시아만큼 민족적인 축제로 승화 된 나라도 없을 것 같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여성의 날 유감이라고 하여 무슨 여성에 유감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나의 유감은 다른데 있다. 이날은 언제나 주말 가까이 있어 주일을 가불하여 삼일 연휴로 즐기고 막상 주일은 일하는 날로 정하여져 직장 출근은 물론이요, 아이들 학교 등교까지 한다. 그러니 교회는 주일 휴업이라도 해야 할 정도로 설렁하다. 이런 연휴 개념은 다른 공휴일에도 따라 다녀 종종 교회를 당혹스럽게 한다. 그런데도 주일 성수 개념이 없는 러시아 정교회는 말이 없다.
여성의 날은 어쩌면 남성들이 아내의 눈치 봄이 없이 술에 취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여성에게 꽃을 헌사하며 술을 얻어먹는 날, 더도 없이 남성들도 여성을 위하여 삼페인을 터트릴 수 있음에 러시아만큼 이 여성의 날이 좋은 축제도 없으리라.
이날 보통 사람들은 주로 미모자란 노란 나무 꽃을 한 움큼 사서 축하한다. 노한 사전으로 이 꽃을 찾으면 함수초라 적혀있다. 이 국적 미모의 한국 이름마저 처음 들어 보는 꽃이니 참 설명하기 힘들다. 이는 러시아 남쪽에서 가장 먼저 피는 나무의 꽃이란다.
노란 안개꽃 같은 꽃은 참으로 화려함이 없는 수수함 그 자체이다. 아마 러시아 남쪽 흑해 연안에는 3월 중 이 꽃으로 만발하리라. 장사꾼들은 8일 이 여성의 날을 위하여 그 멀리 몇 천키로나 되는 길을 몇 날을 새며 달려와 차떼기로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마다 미모자를 풀어나 온통 거리에는 미모자 행진이며 향기로 가득 찬다.
나는 여성의 날, 이 꽃을 사서 여성 교인들에게 주기도 했다. 여성의 날은 꼭 이 꽃을 주어야 하는 것인 줄 알고, 여기 문화에 충실하고자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공산주의 시절에 꽃의 수입도 없고 동토의 땅에는 아직 꽃을 기르기가 여간 어려워, 지금도 그렇지만 꽃값은 다른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것 중 하나이다. 거기에다 이런 특별한 날이면 보통 때의 두 배로 없어서 못 팔정도이다. 그래서 이 계절에 필 수 있는 꽃, 미모자를 주는 것이 행사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값싼 꽃이지만 봄과 함께 이 꽃으로 축하 했는데... 그러나 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보다 아름다운 장미꽃 한 송이를 정말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안 것은 러시아에 온지, 참으로 많은 해가 지나간 후에야 알게 되었으니 참으로 눈치 한번 둔하다.
2009년은 마침 8일이 주일이라 주일 예배와 함께 여성축하 행사가 열릴 것이다. 남자들이 꽃을 선물하고. 여성을 위한 시를 낭독하고, 노래도 할 것이다. 여성의 날이 지나면 여성의 계절, 봄이 문턱에 다가 온다.
그런데 여성의 날 유감이라고 하여 무슨 여성에 유감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나의 유감은 다른데 있다. 이날은 언제나 주말 가까이 있어 주일을 가불하여 삼일 연휴로 즐기고 막상 주일은 일하는 날로 정하여져 직장 출근은 물론이요, 아이들 학교 등교까지 한다. 그러니 교회는 주일 휴업이라도 해야 할 정도로 설렁하다. 이런 연휴 개념은 다른 공휴일에도 따라 다녀 종종 교회를 당혹스럽게 한다. 그런데도 주일 성수 개념이 없는 러시아 정교회는 말이 없다.
여성의 날은 어쩌면 남성들이 아내의 눈치 봄이 없이 술에 취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여성에게 꽃을 헌사하며 술을 얻어먹는 날, 더도 없이 남성들도 여성을 위하여 삼페인을 터트릴 수 있음에 러시아만큼 이 여성의 날이 좋은 축제도 없으리라.
이날 보통 사람들은 주로 미모자란 노란 나무 꽃을 한 움큼 사서 축하한다. 노한 사전으로 이 꽃을 찾으면 함수초라 적혀있다. 이 국적 미모의 한국 이름마저 처음 들어 보는 꽃이니 참 설명하기 힘들다. 이는 러시아 남쪽에서 가장 먼저 피는 나무의 꽃이란다.
노란 안개꽃 같은 꽃은 참으로 화려함이 없는 수수함 그 자체이다. 아마 러시아 남쪽 흑해 연안에는 3월 중 이 꽃으로 만발하리라. 장사꾼들은 8일 이 여성의 날을 위하여 그 멀리 몇 천키로나 되는 길을 몇 날을 새며 달려와 차떼기로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마다 미모자를 풀어나 온통 거리에는 미모자 행진이며 향기로 가득 찬다.
나는 여성의 날, 이 꽃을 사서 여성 교인들에게 주기도 했다. 여성의 날은 꼭 이 꽃을 주어야 하는 것인 줄 알고, 여기 문화에 충실하고자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공산주의 시절에 꽃의 수입도 없고 동토의 땅에는 아직 꽃을 기르기가 여간 어려워, 지금도 그렇지만 꽃값은 다른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것 중 하나이다. 거기에다 이런 특별한 날이면 보통 때의 두 배로 없어서 못 팔정도이다. 그래서 이 계절에 필 수 있는 꽃, 미모자를 주는 것이 행사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값싼 꽃이지만 봄과 함께 이 꽃으로 축하 했는데... 그러나 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보다 아름다운 장미꽃 한 송이를 정말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안 것은 러시아에 온지, 참으로 많은 해가 지나간 후에야 알게 되었으니 참으로 눈치 한번 둔하다.
2009년은 마침 8일이 주일이라 주일 예배와 함께 여성축하 행사가 열릴 것이다. 남자들이 꽃을 선물하고. 여성을 위한 시를 낭독하고, 노래도 할 것이다. 여성의 날이 지나면 여성의 계절, 봄이 문턱에 다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