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МИР)란 'Mission Jesus in Russia'의 러시아 약자(Миссия Иисус в России)로서, 평화 혹은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르 선교회는 1996년 6월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사역하던 몇몇 한인 선교사들이 러시아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목표로 선교지 현장에서 결성한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순종의 날, 추락의 날!

Posted on 오전 9:18 | By 이희재 | In

순종의 날, 추락의 날!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따뜻한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사랑의 선교 동역에 감사드리며 몇가지 정황을 나눕니다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시119;6)
주여!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아내와 성도와 형제의 얼굴을 볼 때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1.순종의 날에는
무엇이 우리의 삶에 진정한 문제인가?
어느날 몰도비아 선교사의 거액의 헌금이 압수되었다고 전화왔다
공항을 출국하다가 신고를 하지 않았나보다.
급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이다.
여러 해 전 유학생 자매가 그 비슷한 일로 빌미가 되어 여자 감옥에 한 주 갇히고 면회가고 재판에 회부된 기억이 난다.
총영사관이나 대사관에 알리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어느 영사는 저에게 전화하라고 하였다고 한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 사실 시간도 넉넉지 않아서 모스크바 선교사 2명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다.
오늘 그 선교사에게 전화해보니 벌금을 어느 정도 물고 잘 풀리고 있다고 한다. 막상 내 가려운 건은 묻지 못하였다.
점심시간에 선교사 자녀학교에 오게 되다.
시간이 너무 애매하고 갈 데도 마땅치 않아서 채플실에서 조용히 보내고자 했다.
계단을 올라 오다가 학생들의 줄서 있는 모습이 보이다.
우리 막내의 얼굴 종한이도 보이고 몇 몇 아이들이 인사를 한다.....
오늘은 순종의 날이기에 평화가 오는구나
유혹과 추락의 날을 피하게 하소서

2.디베랴교회인가 미르선교회인가?
어느 전도사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에게 질문한다
목사님은 디베랴교회가 중요한가요 미르 선교회가 중요한가요?
디베랴교회에 충실하면서 자기네들을 잘 돌보아 주었으면 하는 원망이 느껴진다.
그러기에 외부적인 일을 최대한 맡지 않으려 애썼다.
그래도 분명히 주께로 부터 온 책임과 역할이 지경도 넓고 상당히 많다
디베랴교회 목사, 미르선교회 운영위원, 연합사역, 미르신학교 , 장로교공의회 , 세계한인선교사회 러시아 지역, CIS(구소련) 한인 선교사회 등 중차대한 책임(곧 임기를 마치는 것도 있으나)
이것은 선교사인가 목회자인가?
질문만큼 대답이 쉽지 않다
이것은 미르선교회 오랜 사역자들이나 조금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마침 차안에서 몇 주 보이지 않던 나타샤에게 전화 하였을 때 반가운 음성에 위로 받는다
지난 달인가 전화하였을 때에는 다른 교회로 나가기로 하였다고 하여서 참 서운하였었다
중앙아시아에서 온 자매로서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예배를 잘 드려 청년 리더로 자라나면 좋겠다고 느꼈는 데...
골방 기도를 쓴 어느 작가의 CGN TV에서의 대담이 생각난다
"내 설교로 나도 바뀌지 않은 데 어떻게 성도가 변화받겠느냐"
미르한인교회는 재 작년 상반기가 지나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여러 원인도 있으나 잦은 교역자의 바뀜도 있겠다고 본다
홀연히 지난 날들의 사랑이 스쳐간다.
2000년도인가 어느 선교사가 급히 철수하면서 귀하게 섬긴 교회 성도를 우리 디베랴교회로 보내겠다고 전격적인 제안을 하다.
일단 기도한 후에 교회가 합하여 지는 것은 주의 뜻이 아니라 보고 러시아 교회(부활)는 귀한 러시아목사 알렉세이를 후임자로 추천하여 그대로 살리고 , 다만 부활교회의 귀한 유학생들과 우리 디베랴교회 유학생들이 오후에 유학생 예배를 드리자고 하였다.
그러면 곧 한인교회가 탄생할 것이라고 하였다. 바로 그렇게 예배를 시작하였다.(2000. 3월 초로 기억됨)
마침 안식년 명분으로 한국으로 떠나는 어느 선교사의 교회 유학생에게도 함께 시작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는 자신의 교회는 자신이 떠난 후에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다고 하여서 할 수 없었다.
한 두 달지나 안디옥교회 학생들이 대거로 들어오다
9월에 주의 뜻으로 믿고 미르한인교회로 이름을 짓고,
적절한 홀을 빌리며 창립 예배를 드리게 되다.
어느새 성도들은 흘러 넘치며 김성은 선교사는 기쁨의 섬김을 담당하다
이 승조집사, 김정희 집사가정이 알마타에서 오면서 , 박상우 집사가족, 권형욱, 최희진집사부부, 이호림 허선화집사, 이재경집사 가족, 김병찬 집사가족, 정명순 자매등 귀한 성도들......
디베랴교회 예배시간과 중복이 되기에 러시아목사에게 디베랴교회를 맡기게 되다.
놀랍게도 모스크바에서 온 선교사, 러시아로 다시 돌아 온 선교사, 안식년 마치고 다시 온 선교사등 합심으로 섬기게 되다.
미르선교센타 설립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었는 데
1-2년 사이에 어찌 이리도 황폐하여졌는 지.....
그간 미르고려교회는 창립되고 알차게 성장하여 이 지역 선교의 좋은 모델이 되고 미르선교회의 핵심 사역이 되다
재 작년에는 미르고려교회를 담임하면서 고려인들을 좀더 사랑하며 정들게 되다.
정이 들 만하니 다시 디베랴 교회를 돌보게 되다.(선교사인가 목회자인가)
그러는 사이에 디베랴교회는 말할 수없는 고비 고비들을 넘기며 소성하였다.
이제는 오히려 한인유학생들 팀도 생기다.
그들의 역할이 귀하기에 미르 한인교회로 보낼 수도 없는 처지이다.
이제는 디베랴교회가 든든히 세워져야 할 때인 것 같다.
어제 미르선교회 금요기도회에서 디베랴 교회 성도들의 기름밥등 저녁식사 준비와 찬양 콘서트같은 섬김에 감사드린다.
아직 청년 남자 성도들은 부족하여도 내부적으로 성숙해 가고 있고,
이제 성령과 말씀이 역사하시는 부흥을 사모한다.

3.하나님의 시간을 신뢰하며
집세를 마구 올리는구나 (좋은 집주인이나)
2 달후 부터 또 올린다고 통첩을 아내가 받았다.
6년 전 보다 약 세배가 뛰다니...
그래도 다른 동역자의 집에 비하면 싸다고 한다
허나 이번에는 쌍 뻬쩨르부르그 집세와 건물가격이 내려가라고 중보기도를 하게 되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오히려 무기력하게 집세와 건물, 땅 가격오름에 반응하거나 부축이는 역할을 한 것 같다
자신에게 짐이 오니 이제야 동질감을 느끼는 연약함을 보다
미르신학교 기숙사는 필요하나 서서히 두드리기 시작한다.
무엇보다도 러시아 디베랴교회는 장기적으로 볼 때 자체 건물과 사무실이 있어야 하는 데, 놀라운 기대를 해본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서 평강으로 이끄시는 것을 바라보며
범사에 순종의 새 마음과 의지를 주시도록 기원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사랑의 선교후원에 감사하며)

1.디베랴교회 사역자들(김레나,천 엘레나 전도사등)과 생명과 전도의 역사, 자체 건물(사랑의 집)
*성도들을 양육하는 사역자들을 세워주시고 청년 모임, 주일학교등 부흥케 하소서
2.미르신학교가 알차게 세워지도록( 계속 좋은 학생 /주간, 야간, 교수, 사역팀, 장학후원, 기숙사등)
3.성령이 일하시는 미르선교회 동역(선교사와 러시아 사역자들 관계, 사역구조, 협력)과 러시아와 CIS(구 소련) 선교부흥과 네트웍
*제 5회 리더쉽컨퍼런스 준비 책임등( 3/26-29,모스크바에서, 3/31- 쌍 뻬쩨르부르그 탐방등, 세계한인선교사회 주관 )

2008.1.26 러시아 선교사 이 희재, 김성은드림
메일; hjlee-mir@hanmail.net 7-812-447-8223(H),572-7517(O) www.mirmission.net